볼링볼링 e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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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해

  :: 16 mayo 2018 15:01:55

  롯데캐슬상가가 좀 복잡해서 입구를 찾기가 힘든데 보통 차량을 가지고 오신다면 주차장 입구 쪽이라 어려움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이마트방면에서 볼링장입구를 찾으신다면 지상 밖에서 황학롯데캐슬 반대편으로 오시면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우스볼의 경우 6~14파운드까지 사람들이 넘쳐나도 충분할 만큼 구비가 된 곳이라 이런 준비는 참 박수칠만 합니다. 특히, 방문자의 손크기를 감안한 다양한 지공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좋네요. 볼링장 바닥은 우드가 아닌 합성레인인지라 돌처럼 딱딱한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드레인의 '퉁~' 소리를 좋아해서 ^^) 기계는 AMF의 기계를 써서 핀세팅이 빨라 좋습니다. 레인정비는 언제 실시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계를 통한 레인정비인지라 충분하게 잘 발려있어서 이점도 좋네요. 이벤트 선불패키지가 있어 평일시간대에 여유되시는 분은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벤트요금은 현금만 가능합니다. 자신의 투구동작을 앞뒤에서 카메라가 촬영하고 투구가 마쳐지만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투구동작을 살펴 볼 수 있어 자세교정하면서 배우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 할만합니다. 게임 후 점수프린팅도 가능하니 필요하신분은 카운터에 요청하시면 출력해줍니다. 다만 자신이 게임했던 번호를 기억하셔야한다는 점. 프라이빗 룸도 존재하지만, 아직 이용해보지는 않아서 정확한 내용을 드리진 못하지만, 별도 가격공지가 없는 것을 보면 동일가격으로 이용가능한 곳 같습니다. 오픈한지 2달 조금 넘었다하는데 시설자체가 깔끔한 것, 그리고 규모면에서도 크다는 점은 여러모로 장점입니다. 단점은 딱 2가지가 눈에 띄는데, 건물구조상 기둥으로 인해 스페어처리를 위한 위치 선정시 약간의 거슬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조상 문제이니 어쩔 수 없긴하지만요. 화장실의 경우 안전을 위한 슬리퍼 착용 참 좋은 제도이고 당연합니다. 다만, 공용볼링화 관리도 잘하시는데 슬리퍼는 사실 신기 좀 망설여지기도 했었네요. 조금 더 깔끔했으면하는 바램. 볼링장 꽤 여러 곳에서 쳐봤지만, 단점으로 말했던 내용은 쉽게 잊혀질 장점이 훨씬 많은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