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분식 in Seoul

🕗 openin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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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i Khim

  :: 04 July 2018 19:19:00

  이 동내에 떡볶기집이 없었을때는 신일교회 입구에 떡볶기트럭이 있었는데, 자주 단속에 걸리시고는 사라졌었습니다. 그리곤 한동안 인근에 떡볶기집이 없었지요. 그러다 슬기분식이 생겨났고, 처음 생긴 이후로 꽤 오랫동안 단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추장 맛이 강해서 별로였으나 이후 인근에 죠스떡볶기가 생기고 나서 맛을 개선하셨더군요. 기왕이면 동내장사 팔아드리겠다고 전철역에서 올라오는 길에 슬기에서 떡볶기와 순대, 튀김을 종종 샀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너무 천차만별이더군요. 남자사장님은 친절한데, 안에 아주머니는 좀..., 주문을 했는데 까먹기도 하고, 갈때마다 쿠폰을 주는게 아니라 생각 날때만 챙겨주시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꾹 참고 여기만 이용했었는데 그러다 맘상할 일이 생긴 뒤로 더 이상 가지 않습니다. 그 대신 길건너 김순화 소아과 앞에 있던 천막으로 된 분식점을 이용했는데, 단속에 걸리셨는지 거기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죠스 떢볶기가 사라지고 나서 여기보다 더 맛있고 친절한 달떡볶기가 생겨서 달떡볶기에 갔었는데, 아쉽게도 달떡볶기가 없어졌더군요. 이제는 약수역 인근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분식집이 되었네요.